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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002/03/11] 넙죽이가 눈을 마주치기 시작했어요

친정집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동안 넙죽이 돌보는 담당이 자연스레 정해졌다. 오전에는 아부지(넙죽이 외할아버지)가 오후에는 나랑 아빠랑 엄마(넙죽이 외할머니) 중 적당한 사람이, 그리고 저녁부터는 엄마가 넙죽이 담당이다.

내가 아침을 먹는 동안 넙죽이를 안고 계시던 아빠가 소리쳤다.
"얘가 벌써 눈을 마주치네"

사실 얼마전부터 간간히 마주쳤는데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을 마주치며 웃는 것이었다. 보통 백일근처에가야 눈을 마주친다면서 울엄마가 넙죽이가 많이 빠른거 같다고 하신다.
나도 엄마가 되가나부다. 딸내미가 뭔가가 빠르다고 하면 괜히 기분이 좋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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